하아..

시즌 초반 풕유에게 대패후 영입에 열을 올리며 나에게 아니 우리 구너들에게 희망을 줬으나..

벵거감독님은.. 작년과 동일한 모습을 올해도 또 보여주고 말았다..

선덜랜드전은 대체 어찌 받아들여야하는건가..

빅네임에 걸맞는 팀운영이 되야하는건 아실텐데..

이건 뭐.. 공격루트의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니..

반주장만 막으면 나의 아스널이 탈탈 털리는게 보인다.. 아주..

이게 무슨 빅네임 빅클럽이란 말인가..

아무리 이상높은 긍지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과가 이상에 못미치는 그것도 2년 연속으로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감독님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인간적으로 작년 세스크가 나갔을때.. 불안 불안했다..

그리고 풕유에게 대패.. 쀍:;;


다음주 닭트넘과 더비가 있는데.. 후..

부상만 당하지 않고 잘 넘겼으면 좋겠다..
-왜 내가 우리팀으로 하여금.. 패배할꺼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이런 글을 쓰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지금 그 뿩유때와 같은 심정이다..

공격은 안되고 주전 수비수는 줄부상이고..

그렇다고 주길라인을 세우자니 탈탈탈 탈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탈탈 털리는 우리 수비진영을 보고 싶지 않은게

지금 내 솔직한 심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미치겠다 ㅡㅡ..


회사에서도 나는 아스널 구너란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팀 내가 응원하는 팀..

아스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오늘도 털리냐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차라리 그냥 박지성 응원한다고 떠들고 다녔으면.. 이러지는 않지..

참.. 후회가 오는 그런 2시즌을 맞고 있다..



감독님.. 나에게 우리 구너들에게 희망을 줬던.. 그 장문에 편지 아직도 기억합니다..

제발.. 우리가 팀을 위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만큼 더 욱 더 선수 운영에 힘써주세요...

아.. 슬픈 일요일이구만 ㅠㅠ..